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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e With VGunz - 공모주

공모주 - 0. 모르면 알아봐서라도 투자해야하는 공모주

VGunz 2020. 10. 8. 22:18

VGunz다.

 

2020년 10월 5일 빅히트의 공모가 시작되면서 사전에 계획했던 바 없이 정보를 포스팅하게 되었다. 2020년 공모주 3대장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그리고 지난 10월 6일 2020년 마지막 대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 마감되었다.

빅히트에 대한 공모정보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면 되겠다.

2020/10/05 - [Finance With Vgunz] - 공모주-1.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1. 빅히트엔터테인먼트 #1

VGunz다. 필자의 주변 지인은 이미 필자가 공모주에 참여하는 것을 알고 물어보지만 필자의 답은 이미 알고 있는 정보와 공공정보를 조합해 정리해주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진 않는다. 추후 필�

vgunz.tistory.com

현재 시중에 넘쳐나는 유동성과 SK바이오팜 신화에 힘입어 58조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몰렸다. 바야흐로 공모주 열풍이다.

오늘은 공모주 투자가 왜 일반주식투자보다 손쉬운지, 얼만큼 돈이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1) 모든 투자에는 반드시 수익이 날 수밖에 없는 Rationale (뤠셔날레) 가 필요하다.

공모주가 무엇인지 소개하는 것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앞으로 주식에 대해서 혹은 투자라는 행위에 대해서 다룰지는 모르겠으나 필자와 독자가 꼭 명심하고 명심해야 하는 투자 지침 중 하나가 바로 "왜 수익이 날 수 밖에 없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공모주는 거래소/코스닥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우리사주, 기관투자자, 일반투자자("개미")들로부터 모집하는데 일반적으로 "할인된"가격으로 시장에 나오게 된다. 공모가는 상장 전 희망가격대를 제시하고 기관투자자들의 수요예측을 통해 사전 청약을 받은 후 적정가를 선정하여 시장에 나오게 되는데 희망가격대의 최상단의 가격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다고 하더라도 할인된 가격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할인된 가격으로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은 상장 후 포트폴리오에 담으려는 투자자보다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할 수밖에, 수익이 훨씬 더 좋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공모주는?

거래소/코스닥에 상장되는 비상장회사이다. 부언하여 비유하자면 물밑에서 경쟁하던 회사가 명성과 실력을 인정받아 "큰 물"에서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3) 공모주는 무조건 이득이라는 것인가?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대어"들은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지 항상 따쌍(공모가의 2배+상한가) 이상의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모주를 투자하고 상장일 날 긴장하고 모니터링해야 한다.

4) 일반투자보다 비교적 쉬운 공모주 투자.

필자가 주식을 처음 접하고 시작했을 때보다 많은 20대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 같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 중 초심자의 행운이 따르는 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겠지만 결국 90%이상의 개인투자자가 주식투자를 통해 과세대상이 될 정도로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과세대상이 된다는 것은 주식투자를 통해 연간 2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벌었을 때만 대상이 되는데 그 비율이 5%에 불과하다는 것을 익히 들어봤을 것이다. 그 정도로 어려운 게 주식이다. 하지만 필자가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정말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다방면에서 수집한 정보를 조합하고 결론을 내린 다음 전략을 짜고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극히 드물었다. 적어도 필자 주변을 그랬다.

공모주 투자를 이야기한다더니 뜬금없이 왜 일반주식투자를 이야기하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공모주의 수익성 Rationale를 알아본 필자와 독자는 일반투자를 통해 상한가 한번 가기 어려운 것이 공모주를 통해서는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냈을 것이다.

5) VGunz는 어떠한 공모주를 보는가?

늘 언급하지만 필자는 일반인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여쭤보는 분들이 있어 공유를 드린다.

  •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경쟁률을 확인하고 주가가 올라갈지 "가늠" : 경쟁률이 높을수록 주가상승 가능성이 올라가는 것으로 "내 눈에 좋은 게 남들 눈에도 좋아보인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
  •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 확인: 기관투자자들은 의무보유확약 기간 설정을 통해 더 많은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도 있다. 예컨대 배정받은 물량을 빨리 처분하겠다고 하면 적은 물량을 배정받고 반대의 경우 더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기관투자자들의 물량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에 따라 상장 후 얼마나 많은 물량이 쏟아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 매도 규칙 설정: 주식은 사는 것보다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글귀를 듣거나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맞는 말이다. 기대하는 수익이 있으면 반드시 기대하고 있는 손실도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게 주식이다. 즉, 상장 후 수익실현과 손실확정 금액을 정해두고 상장일의 아침을 맞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6) 공모주 투자 현황

왼쪽부터 SK 바이오팜, 와이팜, 카카오게임즈

위 3 종목은 필자가 가지고 있던 공모주이다.(와이팜은 Play 삼아 경쟁률의 1 배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청약했었다)
본래 위 종목을 보다 많은 공모주에 청약하여 더 많은 기록을 했어야 하나 사정이 있어 그렇게 하지 못했다. 공모주 투자와 실적에 대해서는 꾸준히 올리도록 하겠다.

이상 공모주를 투자해야 하는 이유부터 왜 공모주가 보다 쉬운지, 공모주 투자 현황은 어떤지 살펴보았다.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수익실현 후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

VGunz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