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3. 공모주 상장일 대응법(feat. 빅히트엔터테인먼트)

VGunz다.

갑자기 떠오르는 게 있어서 공유하고자 급하게 컴퓨터를 다시 켰다.

글을 쓰다보니 독자들 혹은 정보를 찾는 이들이 어떤 테마에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지 보이는 거 같다.

필자가 작성하는 글 중엔 단연 공모주가 가장 인기가 좋고 주변인들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각설하고 빅히트의 상장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시간에 공모주를 한주라도 더 받는 전략이라면 전략에 대해서 포스팅 했었다. 읽지 않았다면 빨리 읽고 오자.

2020/10/10 - [Finance With Vgunz] - 공모주-2. 공모주 진짜 한 주라도 더 받는 법!

공모주-2. 공모주 진짜 한 주라도 더 받는 법!

이전 포스팅이 공모주를 배정받기 전 우리가 취해야 하는 액션에 관한 것이었다면 이번에 포스팅할 내용은 배정 받은 후 상장일 날 어떤 액션을 취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될 것이다.

지난 9월 10일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하는 날 총 거래량 50여 만주 중 38만주 가량을 한 개인이 샀다는 소식이 있었다. 첫날 따상이었던 62,400원에 386,000주를 샀으니 약 240억 가량 된다. 해당 왕개미는 11일 다시 상한가를 갔을 때 전부 처분하고 하루만에 72억의 순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믿기지 않는다. 하루만에 클릭으로 72억이라니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비결이라면 비결일 수 있는 방법은 간단했다. "광클 아님 광탈"이었다. 

시장이 개장하기전 100분의 1초, 1000분의 1초 단위로 누구보다 빠르게 클릭하여 매수주문을 넣고 얼마 되지 않는 매도주문의 80% 가까이 싹쓸이 한 것이다. 시장에서 일반매매를 위한 주문은 "시간우선의 원칙"(먼저 주문 넣은 사람이 임자)이 적용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춰서 엄청나게 빨리 주문을 넣는 것이다. 추측컨대 사람 손이 아니라 프로그램이나 매크로일 가능성이 높겠다고 생각한다. 

위 내용을 전달하는 이유는 만약 빅히트를 가지고는 싶으나 배정을 받지 못했다면 위 방법이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도 있기 때문이고 필자도 내일 "광클"한번 해보려고 한다. 성공한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꼭 자랑해달라. 비법을 물어보고 싶다.

두번째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공모주 투자해야하는 이유" 포스팅에서 한번 언급했던 내용으로 매도규칙을 설정하는 것이다.

2020/10/08 - [Finance With Vgunz] - 공모주 - 0. 모르면 알아봐서라도 투자해야하는 공모주

공모주 - 0. 모르면 알아봐서라도 투자해야하는 공모주

그냥 비쌀 때 팔면 장땡아냐? 정말 어려운 이야기다. 

공모주를 배정받고 그 후에 대응하는 것이 앞서 이야기한 광클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독자들도 반드시 본인만의 매도규칙을 설정하고 매매하길 바란다.

원활한 게임을 위해선 전략이 필수다.

필자 또한 필자만의 매도규칙을 설정하고 Target을 터치할 때 혹은 Target 가격에 미리 걸어둔다. 그리고 간헐적인 모니터링만 진행하면서 매매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최소화하려고 한다. 필자는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매매는 꺼리는편이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필자는 매도규칙을 세우는 버릇을 들이고 있다. 매도를 앞두고 있을때는 정해진 매도규칙을 세워둬야 스트레스가 덜하고 실제로 규칙에 따라 매매했을 때 정신건강에 해롭지 않은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수 있다. 

 

VGunz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