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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4. 공모주 상장일 대응법(feat. 빅히트엔터테인먼트)(2) 및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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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4. 공모주 상장일 대응법(feat. 빅히트엔터테인먼트)(2) 및 후기

VGunz 2020. 10. 16. 17:16

VGunz다.

예전에 투자가 망하면 한강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엔 Hey siri, please measure temperature of Han river! 라고 한단다.

빅히트의 주가가 말이 아니다. 30만원대는 상장 후 모래성처럼 무녀졌고 20만원대는 상장 후 2틀만에 무너진 상태다. 그야말로 폭망이라고 밖에 부를 수 없겠다

부디 이글을 읽는 독자들은 상한가에 산 사람이 없길 바란다.

지난 포스팅에서 공모주의 상장일 대응법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추가매수에 관한 이야기와 매도규칙에 관한 이야기를 적었다.

2020/10/14 - [Finance With Vgunz] - 공모주-3. 공모주 상장일 대응법(feat.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3. 공모주 상장일 대응법(feat. 빅히트엔터테인먼트)

VGunz다. 갑자기 떠오르는 게 있어서 공유하고자 급하게 컴퓨터를 다시 켰다. 글을 쓰다보니 독자들 혹은 정보를 찾는 이들이 어떤 테마에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지 보이는 거 같다. 필자가 작성��

vgunz.tistory.com

그런데 주변에 빅히트를 샀다는 사람들이 꽤 되서 재차 강조하는 매도규칙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하고자 급하게 포스팅을 하게되었다.

필자는 동시호가가 접수될 때까지만 봐도 따상을 유지하거나 다음날(오늘) 조금 더 오르고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시호가가 접수가 시작되고 27만원으로 시작한 주가는 900만주의 매수세가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충 계산해봐도 2조가 넘는 돈이다.

이는 SK 바이오팜 상장일 동시호가때 접수되었던 2000만주보다 약 5천억 가량 많은 액수다. 

마음 편히 먹고 개장을 기다리다가 필자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긴장하기 시작했다. 기대와 달리 상한가가 풀려가는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200만주 가량 쌓여있던 매수세는 1초에 한번 1~10만주 가량이 줄어들었고 이내 10만주 이하로 떨어졌다.

참으로 위험천만하지 않을 수 없다. 매도규칙을 설정하지 않은 사람들의 최대수익폭을 줄었을 것이고 그걸 넘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필자 또한 기대수익(빅히트의 경우 최대수익폭)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리고 그렇지 않았을 경우에 오게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매도규칙을 설정한다. 

심플하다. 매수세의 합계액수가 1000억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장가에 전량매도 하는 것이다. 빅히트의 경우 대략 30만주 정도 될 것이다. 필자가 긴장했던 이유다. 매수세가 너무 빨리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상한가는 5분도 안되서 풀렸고 혹시나 하는 매수세가 들어왔지만 그건 행복회로과열에 불과한 움직임이었다.

잠시 반등 후 떨어지는 모습이다.

정말 조심해야한다. 주의깊에 Monitoring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기에 매도규칙을 설정해두어야 한다. 독자들도 자신만의 매도규칙을 설정하길 바란다. 그러면 최소한 2가지는 걱정하지 된다. 1) 최대수익폭의 감소 2)그로인한 스트레스.

제비용이 빠진 숫자인듯 하다.

기억하자. 정신력이 극심하게 소비되는 투자는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을.

VGunz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