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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VGunz as a Vegan (7)
Finance with VGunz, Eat Like Vegan
VGunz다. 회사 주변에 비건버거가 없어서 참 아쉽다. 정말 자주 애용했을텐데... 또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햄버거를 찾아 떠났다. http://naver.me/5ba9lBKH 네이버 지도 소이로움 map.naver.com 최근 여유를 즐기게 강제하는 날이 되었다. 필자의 엄마는 날씨를 살 수 있다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가 가장 비싸다고 한다.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산책도 가능하고 새로운 곳에서 먹어보지 않은 비건버거를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검색하다 서촌의 "소이로움"을 찾아갔다. 정말 좋은 날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기분 좋은 날이었고 더운 냄새는 가시고 춥지는 않았지만 겨울 냄새가 날듯 말듯한 그런 날이었다. 그렇게 좋은 기분으로 식당을 찾아갔다. 카페 겸 식당인듯했다. 깜빡하고 메뉴판을..
VGunz다. 주변에서 묻는다. 비건이나 베제테리언 식당을 갈 때 이외에 도대체 집에서는 뭘 먹느냐고... 맨날 해 먹기 힘들지 않냐고... 필자도 자취생활을 오래해서 냉동식품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음식 자체도 금방금방 만들기 때문에 딱히 메뉴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없다. 비건이 되고나서 고민할 일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예전보다 다양한 메뉴가 머릿속에서 떠오른다. 특히나 저번에 포스팅했던 대체육 청경채 간장볶음은 여러군데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20/10/13 - [Eat Like a Vegan] - VGunz as Vegan - 4. 비건은 집에서 뭐 먹나? VGunz as Vegan - 4. 비건은 집에서 뭐 먹나? VGunz다. 어제 햄버거집 포스팅을 하면서 "내일 저녁에 먹어야겠다"라고 생..
VGunz다. 어제 햄버거집 포스팅을 하면서 "내일 저녁에 먹어야겠다"라고 생각한 메뉴가 있었다. 가칭 "대체육 청경채 간장볶음" 독자들의 식욕돋움을 위해 바로 시작하겠다. 오늘 비교적 일찍 집에 와서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 냉장고를 뒤졌다. 예상대로 대체육, 청경채 그리고 각종 야채가 있었다. 청경채를 누가 저렇게 썰어? 할 수 있으나 세로 형태로 찢지 않고 썰게 되면 일관적인 식감이 아니라 "왁자지껄"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다. 쪽파는 5~6개정도 깨끗하게 씻어서 반의 반 길이로 잘라주면 적당하다. 소량의 양파를 같이 섞으면 은은한 단맛이 섞이게 된다. 한번 볶고난 볶음은 간장, 올리고당, 후추를 기호에 맞게 넣어준다. 참고로 필자는 후추를 좋아해 많이 넣었다.(그라인더를 새로 사야겠다. 잘 갈리지 ..
VGunz다.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극심하게 피곤하거나 시간이 많지 않은 날은 간단한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오늘은 마침 시간도 얼마 없었지만 비건생활을 하면서 비건이 갈 수 있는 식당에 대해, 가보면 좋은 비건 식당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한다. 언젠가 독자들도 가보길 바란다. VGunz as Vegan으로 처음 소개할 식당은 이태원에 위치한 수도승의 고깃집 "Monk's Butcher("몽크스부처")다. 네이버 지도 몽크스부처 map.naver.com 필자는 햄버거를 좋아한다. 피자처럼... 예전에 해외여행을 가면 꼭 하는 것 3가지가 1)로컬 마트 가보기, 2) 로컬 담배 펴보기(담배 필 당시), 3) 로컬에 있는 글로벌 햄버거집 가보기(버거킹, 맥도날드) 였을 정도로 늘..
VGunz다.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가공육은 햄이다. 특히나 유럽에 위치한 나라 수 만큼이나 다양한 햄을 굉장히 좋아한다. 다들 한번쯤 들어봤을 햄들이다. 스페인의 하몽(라면과 먹어도 맛있다), 이탈리아의 프로슈토와 살라미, 전형적인 미국맛 페페로니 등 다양한 햄을 좋아하고 햄 못지않게 소시지도 정말 좋아한다. 좋은 뷔페에 가면 다양한 햄과 치즈가 나열되어 있는 구간을 휩쓸고 다시 채워달라고 했다. 비건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다시 유럽에 있으면서 햄 마트나 널려있는 쿰쿰한 냄새가 나는 식료품점을 가면 흔들리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다. 그럼에도 오늘은 한 가지 사실을 알리고자 이 글을 포스팅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가공육이나 붉은 육류 섭취는 좋지 않다고 어디선가 들어봤음에도 정작 어떻게 ..
VGunz다. 정말? 신기하다? Really? 말도 안 되는 소리 마! 내가 비건생활을 시작했을 때 들었던 반응이다. 어쩌면 당연하다 필자는 필자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 가장 고기를 좋아하고 많이 먹는 축에 속했으며 그렇게 오랫동안 수많은 닭, 돼지, 소, 양을 흡수했기 때문이다. 그뿐만인가? 피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만 치즈와 햄(살라미 페페로니 등)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피자를 대했던 필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는 사람이 대다수다. 육식 혹은 동물성 제품을 섭취함으로써 내가 느낄 수 있었던 효용은 분명했다. 즐거웠다. 맛있었다. 행복했다. 당연하다. 하지만 비건 생활을 하고 나니 알겠다. 그건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느끼는 만족감과 비슷하다고 하겠다. 담배를 피워봤냐..
VGunz다. 필자는 2020년 9월 2일부터 채식을 시작했다. 이제 막 한 달이 지났다. 아직까지는 괜찮다... 여기서 채식은 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주의자인 비건을 뜻한다. 위 등급표에 나와있듯 필자는 우유를 포함한 달걀까지 섭취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고기를 제한하는 것보다 식생활에 어려움이 있는건 우유를 제한하는 것이다. 우유가 들어가지 않는 빵이나 과자가 없다. 빵 좋아하는데... 그래도 꾸준히 하고 있다. 본 장은 채식을 하면 좋은 점, 채식을 하지 않았을 때의 잃게 되는 것, 비건이 가는 식당 등에 대한 기록의 장으로 만들어 갈 것이다. 비건햄버거다. 맛있었다. VGunz였다.